스피드의 차이에 따른 반사각의 변화
당구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며 젊은 세대는 물론이고 우리나라 인구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과거 베이비 붐 세대들도 다시 당구를 자주 즐기고 있다. 그런 흐름에 따라 소비자들이 원하는 여러 가지 당구에 대한 정보가 많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당구역사가 그리 길지는 않아서 당구정보의 수준이 선진국인 유럽만큼은 아니지만, 여러 관심 있는 당구인들의 노력으로 온 오프라인 어디든지 좋은 당구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당구에 대한 정보가 공통적인 사항이 대부분이지만 필자는 나름대로 기존 정보에다 필자가 연구한 부문을 덧붙여 내려고 한다. 물론 결과가 좋을 수도 있고 실망스러울 때도 있지만 독자들의 냉철한 지적과 격려는 점점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된다. 궁금한 점이나 문제점이 있을 경우 국민생활체육 당구연합회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거나 필자에게 직접 전화를 하는 것이 그 도움의 시작이다.
이번 호에서는 우리가 평소에 강조하던 입사각과 반사각부문에서 스피드의 차이에 따른 반사각의 차이가 어떻게 다른지 알 수 있다. 사실 그동안 입사각과 반사각이라는 주제로 많은 내용을 다루었음에도 스피드 차이에 대한 부분은 고민을 많이 해왔다. 왜냐하면 플레이어의 타법, 타점의 미세한 차이, 테이블 천의 상태, 쿠션의 반발 계수, 당구공의 상태 등 아주 여러 가지 여건의 차이에 따라 편차가 많이 나기에 명확한 수치로 표현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횡단 샷 등 쓰리쿠션에서 결정적으로 활용해야할 경우가 꽤 나오기 때문에 이번 호에 필자가 세운 기준으로 훈련을 한다면 자신만의 영역이 구축이 될 것이다.

<그림 설명>
검정색 선은 첫 번째 입사점을 가르키는 선이다.
파란색 선이 3레일 스피드이며,
빨간색 선은 4레일 스피드 이고,
녹색선은 5레일 스피드로 움직인 선 이다.
(예를 들어 4레일 스피드란 플레이어가 친 공이 쿠션에 네 번 맞을 만큼의 힘으로 타구 했다는 뜻이다.)
<그림 1>
윗부분은 숫자로 따지면 5(반 포인트) 차이로 입사시킨 공의 궤적을 나타낸 것이다.
그 다음 입사점들을 숫자로 표시한다면 3레일 스피드 (5+5+5)
4레일 스피드 (5+4+3+2.5)
아랫부분은 숫자로 따지면 10(한 포인트)차이로 입사시킨 공의 궤적을 나타낸 것이다.
그 다음 입사점들을 숫자로 표시한다면 3레일 스피드 (10+10+9)
4레일 스피드 (10+8+4+3)
5레일 스피드 (10+7+2+0-1)
<그림 2>
15(한 포인트 반)차이 입사각 3레일 스피드 (15+15+14)
4레일 스피드 (15+12+11+11)
5레일 스피드 (15+10+4+3+1)
<그림 3>
20(두 포인트)차이 입사각 3레일 스피드 (20+19+19)
4레일 스피드 (20+17+18+19)
5레일 스피드 (20+12+8+7+4)
<그림 4>
10(한 포인트)차이 입사각 3레일 스피드 (10+9+6)
4레일 스피드 (10+7+3+3)
그림에는 숫자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직접 쳐본다면 레일 스피드에 따른 숫자가 이해될 것이다. 수치로 표현된 내용들이 절대적이지 않지만 자세히 보면 어느 정도의 규칙을 발견할 수 있다. <3레일 스피드>까지는 거의 입사각과 반사각이 비슷하게 나오지만 <4레일 스피드>에서부터 차이가 커진다. 특히 우리가 많이 쓰는 더블쿠션이라고 하는 횡단샷에서 <4레일 스피드>가 가장 많이 사용된다. 그렇기 때문에 4레일 스피드로 생기는 반사각들은 꼭 알아 두어야 유용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