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동대문구 당구 동호회 케롬베스트에서 활동 중인 김경자입니다.
당구라는 스포츠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전해 주는 ‘스포츠빌리아드’지에 소개하게 되어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먼저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한명호 캐롬베스트 동호회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철없던 21살 시절, 남자 친구의 손에 이끌려서 출입을 시작한 당구장. 평소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즐기던 저로서는 당구라는 새로운 세계를 입문하게 된 첫 날이었습니다. 당구에 대한 재미를 알고 한참 즐기던 시절 경희대 인근의 당구장에서 지금 캐롬베스트 동호회의 한명호 회장님, 박봉곤 총무님, 김인호 운영위원님을 처음 만나게 되었고 3쿠션이라는 당구의 또 다른 세상을 발견하였습니다.

기본적인 샷과 자세, 그립 쥐는 법 등 제가 생각하기에는 아주 단순하고 작은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 하나의 차이에 공을 구사할 수 있고 없고가 생긴다는 것에 대해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하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매일 같이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것 같아 날아갈듯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사회생활과 개인적인 사정으로 8년간 큐를 잡지 못하였습니다.

2006년 11월 한명호 회장님의 권유로 다시 큐를 잡게 되었고, 급하게 준비하여 11월 대회에 처녀 출전하여 기존의 여성 강호들과 부딪쳐본 결과, 그 옛날 내가 그리던 당구에 대한 열정이 되살아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너무 오랜 공백 기간과 대회 경험 부족 탓인지 12월 대회까지 연속 두 번의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들이키고 상대 선수들에 대한 부러움만을 마음에 담은 채 돌아왔습니다.

그때부터 2월 ‘여자3쿠션 정기평가전’을 염두에 두고 한명호 회장님의 코치 하에 1월부터 노원역의 킹빌리아드클럽과 동호회 본방인 전농동 학사빌리아드클럽에서 연습에 치중하였습니다. 그 결과 2월 대회에서는 매번 1회전 탈락을 하던 제가 공동3위라는 뛰어난 성적을 올렸고, 그 성적에 대한 자신감으로 ‘3월 정기평가전’ 우승과 4월 종로에서 열린 생활체육대회 16강 진출, ‘5월 장관기 전국대회’ 여자프리쿠션 우승과 단체전 8강 진출의 한 축을 해내었습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국민생활체육으로서 모두가 하나 되어 즐길 수 있는 당구라는 스포츠로 인해 저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케롬베스트 동호회의 한명호 회장님을 비롯하여 박봉곤 총무님과 김인호 운영위원님의 지도와 격려, 그리고 클럽 내에서는 진지한 마음가짐으로 3쿠션이라는 스포츠를 즐기고 클럽 외에서의 개인적인 일까지도 세세하게 신경 써 주시는 우리 회원들이 있기에 제 자신의 실력과 당구에 대한 열정을 모두 쏟아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은 자신의 노력에 따라 발전할 수 있다는 도전에 대한 자신감, 살아가면서 필요한 인과 관계 등 여러 면에서 취미 생활의 하나였다고만 생각했던 당구가 제게는 많은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당구라는 스포츠 아래 많은 동호회 활동을 하시는 분들과 아직 동호회라는 단체에 가입하지 않으셨지만 당구라는 스포츠를 사랑하는 당구인들 모두 한게임 하실래요?

^.^? 아자! 아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