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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2월 둘째주인가??셋째주인가??? 회사를 나와 첨으로 포켓 동호회란 인터넷 카페를 가입하고 지금의 안양 ‘프리스타일’이란 곳에 인사를 하러 나왔다. 모든 게 낯설고 어색하고 뻘쭘 했던 첫 대면의 시간... 그러나 반갑게 맞이해주는 안양 포켓볼 회원들. 추운 겨울이지만 따뜻해짐을 사람들에게서 느낄 수 있었다.
평소 동네에서 4구를 300정도 쳤던 나였기에 포켓볼도 그다지 어렵지 않을 거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모임의 회원들에 비해 자세도 엉거주춤했고, 보기에 굉장히 쉬워보였지만 막상 잘 들어가지 않는 포켓볼들, 거기에 비해 자세나 스트록 등 모든 모습들이 우습게 보였던 여자 회원들은 포켓볼을 너무나 잘 치는 것이다 .
“나도 저렇게 칠수 있을까?”이런 생각을 하며 포켓볼과의 첫 대면이 끝나고 이후로 내게 조그마한 변화가 생겼다. 밤이면 친구들과 아는 선배들과 술 마시고 3구나 치던 내가 일이 끝나면 지금의 LA3 프리스타일 동호회에 나와서 당시 운영진이었던 주재광씨를 비롯 몇몇 회원에게서 기본 자세와 스트록, 브릿지 가르침을 받고 매일을 그렇게 연습했다. 당연히 술과 막연히 보내던 시간이 포켓볼이라는 새로운 취미로 바뀌게 되었고 열심히 활동하고 연습한 결과 2005년 5월 처음으로 광주 오픈스페이스에서 열렸던 카파투어 대회에 참가를 해보았다.
전국에서 내노라하는 동호회 선수들과의 첫 만남, 그리고 첫 대회!!!! 그 당시 두근두근거리던 가슴은 지금도 생생하다. 지금의 각 지역의 친구들 동생들을 만났던 곳이기도 하다. 그런 느낌을 가지고 어언2년이란 세월이 흐르고 지금의 안양 프리스타일 동호회의 대표를 맡게 되었다. 목포에서 열렸던 제2회 문화관광부 장관배에서 안양단체전팀이 준우승을 차지하고 그해 여름 부산에서도 단체전 준우승을 우리 안양 프리 스타일이 거머쥐었다. 비록 참가는 못 했지만 가슴속으로 응원했던 나였었기에, 그리고 안양 회원모두가 응원했기에 좋은 성적을 거뒀으리라 믿고 전국에 안양 프리스타일을 알릴 수 있는 뜻 깊은 대회였다.
포켓볼을 치며 사람들을 만나고 알게 되면서 비록 공은 잘 치지 못하지만 사람과 사람을 존중할 줄 아는 즐거운 시간들..그리고 나를 믿고 따라와 주는 안양 프리스타일의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더 발전하는 카페, 사람과 사람이 따뜻함을 전하는 안양 프리스타일을 만들어 갈 것을 약속한다.
새로움의 시작!!! 2006년 시작된 경기도 교류전을 좀 더 활발하게 운영해 달라며 국민생활체육경기도당구연합회 마광현 회장님으로부터 경기도연합회 포켓볼 분과위원장역임을 위임받았다. 지금까지 안양 프리스타일의 대표만 맡아 왔었는데.. 하지만 걱정할 게 없다. 앞으로는 마광현 회장님과 최문규(성남 매니아 사장님)이사님께서 이끌어 주시고 뒤로는 안양 프리스타일, 성남포켓볼(박오성), 수원포이즌(함상준), 부천 오픈스페이스(정현숙)회원들이 있기에...
이제는 안양 프리스타일만이 아닌 경기도 포켓회원들의 적극적인 교류를 끌기 위해 열심히 할 것이다. 경기도 포켓회원 전체가 하나감으로 움직일 수 있는 교류로 만들고 싶은 게 나의 포부다. 이제 새로움의 시작으로.








